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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바다낚시 조행기

@덕우도 구도 참돔낚시 갯바위 낚시캠핑 출조 노랑바위 포인트

by 낯선.공간 2016.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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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6일 ~8일

갯바위 바다낚시 출조 Part I : 덕우도 구도를 향해~ 낚시캠핑 우여곡절 고난의 길.

8달을 기다려왔다. 가족이 생긴 뒤로는 이제 갯바위 출조는 커녕 유료낚시터 한 번 출조하기도 힘들다. 

낚시 출조가 내무부장관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바뀐 탓이다. ㅜㅜ 게다가 갯바위출조는 쿼터제다. 

일년에 딱 두번 봄과 가을에 마눌님의 기분에 따라 허가여부가 결정된다.  

아무튼 작년 10월에 생일도 출조 이후 봄 시즌 쿼터의 허락을 득하고, 드디어 조우들과 함께 낚시캠핑을 출조했다.

작년에 가을에 생일도 출조 때 이용했던 낚시점인 회진항의 사계절 낚시가게를 향해서 출발!

광교의 형님댁 주차장에서 8시에 출발 했는데, 회진항까지 11시 반까지 오란다. 4시간 반만에 도착해야 한다. 

비용: 용인-수서 고등동IC에서 7만원 주유 (2001년식 무쏘) 톨게이트 하이패스 4만원 충전.

하루종일 날이 꾸물꾸물하더니 강진쯔음에서부터 비까지 내리기 시작한다. 흐이그...내 팔자여! 명색이 여행/캠핑/낚시 블로거인데, 주말에 어딜 다닐 때마다 비를 쳐몰고 다니는 나. 일기예보에도 없던 비까지 이리 내리냥...

비용: 7만원을 충전했음에도 불구하고, 고창고인돌휴게소 부근에서 기름이 거의 다 떨어진 상황 다시 5만원 주유.

회진에 도착할 즈음. 형님이 김치를 안가져 오셨단다. 차를 주차하자마자, 염선생은 물통에 물을 받고, 형님은 밑밥을 개고, 나는 김치셔틀. 

낚시점에서 정남진 슈퍼까지 무거운 몸을 이끌고 기어가서 문을 닫으려는 정남진 슈퍼에서 포장 맛김치를 구매해서 나왔다.

비용: 맛김치*2, 볶음김치*2 = 7500원. 밑밥 이틀치 & 선비 : 37만5천원.

우당탕탕 정신 차릴새도 없이 밑밥갠 것과 물통을 싣고 회진항 낚시점에서 노력항에 도착하자마자 부리나케 배에 짐을 싣고 출항했다. 

작년처럼 여유가 있다면, 배에 짐 싣고도 한참 이것저것 시간을 끌었을 텐데, 우리 짐이 실리자마자 배는 쏜살같이 출항했다. 

6월6일 현충일 전 날이라 황금연휴인터라 포인트 자릿싸움이 치열할 것이라 예상되어 낚시점에서 엄청나게 서둘러 댔다.

서두르면 뭐하나~~ 에헤라 디여~~ 노력항을 채 빠져나가기도 전에 배가 갑자기 퉁~ 하고 멈춰섰다. 

세월호 사건이 있은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바다 한 가운데에서 배가 엔진고장이라니!!! 

솔직히 조금 걱정이 되긴했지만, 바람도 없고, 파도도 없고, 장판같은 바다 위에서 배는 그저 고요히 표류하고 있었다. 

표류라고는 해도 조류조차 없어서 근 1시간가량을 그저 제자리서 조금 옆으로 선수만 돌아갈 뿐이었다.

낚시점에서 대체 배를 수배해서 블랙샤크라는 배로 바다 한가운데에서 이사를 시작했다. 

배에서 배로 바다 한가운데서 옮겨 타 보기는 처음이네.





옮겨 탄 블랙샤크 배의 지하 선실 내부와 선실모습. 

첫번 째 일행을 덕우도 본섬 포인트에는 8살쯤 되보이는 꼬맹이 조사가 포함된 가족일행을 내려주고, 2번째 팀은 구도와 매물도 사이의 큰여 포인트에 하선하고, 우리팀의 하선 예정지인 노랑바위 포인트로 향했다.

우리팀의 목적지인 노랑바위포인트에 도착했다. 어두워서 잘 안보이지? 이 곳...어마 어마 하다구!

출조일 2014년 6월 6일 

출조지 덕우도-매물도권 구도 갯바위

음력 5.9 물때 1물

만조시간 03:30 (271) ▲+132 16:28 (235) ▲+95

간조시간 10:25 (140) ▼-131 22:31 (150) ▼-85

일출/일몰시간 05:20/19:42

월출/월몰시간 12:44/00:35

http://www.badatime.com/55-2014-06-01.html

6일(금)오전
구름많음구름많음
구름조금구름조금
북-북동4-70.5-0.5
오후북-북동4-70.5-0.5
7일(토)오전
구름조금구름조금
구름많음구름많음
남서-서4-70.5-0.5
오후서-북서4-70.5-0.5
8일()오전
구름많음구름많음
서-북서4-70.5-0.5
오후남서-서4-70.5-0.5

사진을 이렇게 찍어 놓으니까 역시 감이 안오지? 오른쪽에 불빛 보이지? 저기가 해수면 3m쯤 되는 지점. 

중간에 불빛이 있는데가, 만조시 2m쯤 되는 지점. 

밑밥통하고, 크릴 박스가 놓여 있는 바위턱이 만조시 해수면으로부터 7m쯤 되는 지점. (중앙의 불빛 지점에 530cm 갯바위 낚시대를 바위에 걸치면, 밑밥통 있는 바위에 딱 30cm 정도만 위로 나온다.) 

다시 밑밥통에서 사진 촬영한 지점까지 대략 5~6m...

젠장... 낚시 한 번 하려면 텐트를 친 베이스 캠프에서 저 불빛이 있는 지점까지 무려 12m가량의 높이를 오르내려야 한다. 

것도 암벽등반 수준으로 말야...흑...

140609 2014 갯바위 바다낚시 출조 Part II : 덕우도-매물도 사이의 구도 노랑 바위 포인트에서의 낚시

2014 갯바위 바다낚시 출조 Part II : 덕우도-매물도 사이의 구도 노랑 바위 포인트에서의 낚시 볼락은 대물! 참돔은 ㅜㅜ

일단 스포일러성 결과부터~ 포인트는 기가 막힌 곳이었지만 출조 때가 조금이라 물이 거의 흐르지 않았다. (조사들의 흔한 핑계 ㅋㅋ) 참돔은 조류가 흘러야 잘 잡히는데, 본류는 너무 멀리 흐르고, 지류는 포인트 근처로 채 흐르지도 않았다. 덕분에 대물을 구경하긴 힘들었고, 상사리만 조금 얼굴을 비추었을 뿐이다. 뜻밖의 대물은 놀래미였고, 볼락의 씨알은 엄청났다. 

새벽에 갯바위에 우여곡절 끝에 도착해서 내리자마자 텐트를 치고, 일찌감치 잠든 뒤에 새벽 일찍 일어나 낚시가 시작되었다. 

사진으로 표현되지 않는 아찔한 갯바위 베이스의 높이. 

앞서 글에서도 썼듯이 낚시 중인 형님이 서 계신 위치가 만조시 해수면 1m쯤이라면, 흰색 밑밥통 위치가 대략 2m,  크릴 박스 있는 위치가 밑밥통으로부터 대략 5m. 그리고 크릴박스가 있는 바위턱으로부터, 사진 촬영 위치까지 대략 6m 쯤. 대략 13~14m 정도 높이에 텐트를 치고 있는 위치다.

구도 노랑바위 포인트 설명: 위의 형님이 서 계신 자리오른 쪽으로 홈통이 있다. 물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흐를 때는 오른쪽의 직벽 앞쪽에서 상사리가 입질을 하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흐를 땐 왼쪽에 있는 여 부근에서 씨알 좋은 볼락이 입질을 한다. 때때로 상사리가 입질을 보이기도 한다. 오른쪽 직벽에서 5m 전방즈음에서는 씨알 좋은 놀래미가 감성돔 입질을 보이기도 한다. 형님이 서계신 자리에서 12시 방향으로 20미터 부근에 원투를 치면 쏨뱅이와 볼락이 입질을 한다. 수심은8~12미터. 가까운 쪽은 8m 조금 먼 곳은 12m 수심을 이룬다.

직벽아래로는 놀래미와 살림방 10시 방향 10미터 부근에서 입질이 온다.

구도에서 바라보이는 조도. 구도의 노랑바위 포인트 윗쪽에 설치한 텐트.

갯바위 중간에 이렇게 노란 띠의 바위가 있어서 노랑바위 포인트라고 불린다.

첫 캐스팅에 잡혀 나온 볼락들.

형님이 빛깔 예쁜 상사리를 걸어 내 오셨다.

참돔 히트 랜딩 동영상 : https://youtu.be/kYkJvmVn-a4

역시 자연산 상사리(참돔 새끼)는 빛깔이 이쁘다.

조금이라 조류가 흐르지 않아서, 참돔의 입질은 별로없었고, 그나마도 상사리들이 잡혔지만, 볼락만큼은 입질이 폭발적이었다. 게다가 볼락의 씨알은 굵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

친구인 염선생이 놀래미를 걸어 냈다. 이 번 출조에서 놀래미는 죄다 염선생이 잡아 냈다. 씨알이 만만치 않다.

오전에 살짝 구름낀 날씨에서 서서히 해가 나고 있다.

어색하게 끌려나온 상사리(참돔새끼). 빛깔봐라~

해녀분들이 포인트 앞을 헤험쳐 가고 계시다.

구도의 갯바위에 붙어 있는 거북손과 버말과 따개비들...

형님은 연신 상사리를 걸어 내신다.

형님의 시마노 줌 ISO대가 탐난다. 저 낚시대가 70만원대라지...릴은...100만원이 넘고...

3만원대 나의 갯바위대 용성파도기 1-530 ㅜㅜ 아 왼쪽 손목 나간 거 같어. 형님꺼 한 번 들어보고 이걸 들면...짜증이 짜증이...색은 가마가츠대 같은데 무게는 개마개츠다. 

귀여운 쏨뱅이 한마리가 올라왔다. 이녀석 맛이 그렇게 좋다지?

물살이 완전히 죽어서 원투를 쳤더니, 볼락과 쏨뱅이가 1타 쌍피로 물어주었다.

오후에 접어 들자, 햇살이 좋아 사진의 색감이 죽여준다. 물색도 좋고, 하늘색도 좋다. 회색빛 갯바위가 절경이다.

사진으로 도저히 이 절경을 옮겨 올 수가 없다.

다시 하루가 지나고, 전날 고장난 포시즌의 갯바위 낚시배 대신에 정남진 레저의 배가 우리를 태우러 왔다.

2박2일의 구도 갯바위에서의 야영낚시를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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