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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바다낚시 조행기

인천 남항부두 호진낚시 송도호 인천 먼바다 침선 우럭낚시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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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낚시가 당겨서 인천 연안부두 남항 만석부두 등등 예약 사이트에 들어갔다. 2018. 11. 6. 22:35

도대체 평일에 쉬는데 낚시하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아진 것인지...

예전에는 그래도 평일에 휴가 내고 인천 유어선 낚시 예약하려면 여유롭다.

일단 시즌이 인천 쪽 낚싯배들은 대부분 갑오징어 쭈꾸미 낚시 시즌이다.

덕분에 인천 만석부두, 연안부두, 남항 유어선 부두의 낚시배들 대부분은 평일에 갑오징어 출조를 나간다.

몇 안 되는 먼바다 침선 우럭 낚시 배들로 사람들이 몰린 탓이다.

아무튼 그 어려운 예약을 하루 전날 겨우 했다.

호진낚시 전화번호 :032-888-0181 낚시 | 인천 중구 항동7가 27-171

인천 남항부두 호진 낚시 송도호가 다행히 자리가 비어 있었다.

예약금은 2만 원.

먼바다 어초 낚시를 나가는 배값이 단돈 7만 원! 

그런데 그중 2만 원만 예약금으로 입금을 받는단다.

다른 배들은 전액 입금이 원칙인데...

5시 출항인데 4시까지 집결하라는 문자를 받고 새벽 2시 반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3시에 집에서 나섰다.

3시 반에 남항부두 유어선 주차장에 들어섰는데....

새벽 3시 반에도 차가 많다.

다행히 호진 낚시 앞쪽에 빈자리가 있어서 주차는 무사히~~

미끼와 추를 사고 남은 배값을 계산하고 송도호로 가서 자리를 잡았다.

미끼는 갯지렁이 오징어 1 곽만 구입했다.

나중에 오징어가 모자라서 배의 주방에서 오징어 미끼를 추가로 구매했다.

구매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가격은 3천 원.

미꾸라지 미끼를 쓸 수는 있지만 유어선 남항부두 안에는 미꾸라지 파는 데가 없다.

연안부두 초입의 낚시가게에서 구입해 와야 한다.

배를 타자마자 배낚시의 명당자리인 조타실 좌우측을 선점하려 했지만 이미 낚싯대가 빼곡히 꽂혀 있다.

하는 수 없이 좌측 브리지 앞쪽에 자리를 잡았다.

낚싯대를 꽂아 두고 선실로 들어가 못다 잔 잠을 청했다.

이른 아침으로 라면 먹으라는 소리가 들렸지만 무시하고 잠만 잤다.

램블러로 이동 경로를 기록해 두었다.

인천에서 출발한 배는 선재도와 영흥도 사이의 영흥대교를 지나 당진 앞바다로 향했다.

입파도와 육도 사이 어디에선가 왔다 갔다 하면서 포인트를 이동했다.

물때는 5 물...

물살도 적당하고 파도도 심하지 않은데 안개가 짙다.

입질이 뜸하다.

11시쯤 이른 점심을 먹은 후에야 입질이 살아났다.

잔씨알의 우럭은 귀찮을 정도로 잡혔지만, 우럭이라고 할 만한 아이들 3마리에 만족해야 했다.

먼바다 어초 낚시라 해서 잔뜩 기대하고 덕적도 정도로 나갈 줄 알았더니...

참 멀리도 가긴 했다.

그런데 당진 삼길포 항 같은 데서 출항하면 30분 거리도 안될 곳을 2시간 넘게 달려갔다는 사실은 허탈하다.

총 이동거리가 110km가 넘는다.

돌아오는 길에 우럭을 실컷 손질해놨는데, 배에서도 주방 이모들이 회를 떠주고, 회 포장도 해준다.

유료 바다낚시터 회 코너처럼 진공포장을 해주진 않지만 유어터의 양식 생선이 아닌 자연산 생선회를 포장할 수 있으니 다음 출조 때는 필히 회를 떠 와야겠다.

우럭 2마리를 소금구이해서 저녁 반찬으로 냠냠~~~

그러고 보니 11월부터 정성 바다낚시터 입어료가 6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인상되었다.

그런데 먼바다 배낚시 배값이 7만 원이다.

아침 점심까지 다 챙겨주고 커피도 주고, 배에서 먹는 회 뜨는 비용은 무료다.

호진 낚시 송도호가 비록 내 기대와는 달리 당진 근해에서 낚시를 했다지만, 선장님은 열심히 포인트 옮겨 다녀 주시고 기름값 안 아끼고 참 멀리도 갔다.

사무장과 주방 이모님도 친절하시다.

화장실은 넓다.

앞으로 침선 배낚시에 빠져 살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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